구글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서평

구글러가 전하는 문화, 프로세스, 도구의 모든 것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코드숨 스터디(2022.12.01 - 2023.02.02) 10주간 스터디를 진행했다. 정해진 분량을 읽고 여러 주제를 정해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무엇을 말하고 있지? 🤔


무엇을 할 수 있게 되었지? 🔍



후기 📝

책 제목은 어그로를 끌기에 충분했다. 누구나 궁금한 구글 엔지니어는 어떻게 일하는가? 심지어, 베스트셀러다. 결론적으로는 이 책을 읽지 못했다. 드문 드문 조금씩 읽었던 내용으로는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개발자가 한 번쯤은 겪을만한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책은 어떻게 스터디를 해야 할까? 어떤 스터디가 될까? 궁금하고 의문이 남았다.

실제, 스터디에서는 우리는 이렇게 일한다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좋았던 것은 구글이라고 하면 닿을 수 없는 곳의 이야기 같은데, 실무에서도 겪는 이야기들이고 우리는 그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하는 과정들이 좋았다. 그 과정 속에서 실무에 적용할 액션 아이템도 발굴할 수 있었다.

생각만 하고 있었던, 빌드 시스템 개선을 시도하였고 3분을 줄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책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읽을 때 읽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읽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2~3장이라도 틈틈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또 스터디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실제 경험했던 일들과 비교했던 것들이 인상 깊었다. 실무를 하며 책에 나왔던, 스터디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것들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되면 그때의 내용에 좀 더 공감하게 되거나 다른 인사이트를 얻게 되어 좋았다.

특히, 코드 리뷰 문화에 대한 생각이 단기간에 계속 바뀌었다. 이직을 하기 전에는 코드 리뷰가 너무 좋고 꼭 코드 리뷰를 하는 회사에 가고 싶었다. 이직을 하고 보니 팀 내에 코드 리뷰 문화가 없었고, 없는 이유도 어느 정도는 납득을 했다. 이때까지는 단순히 코드 리뷰를 무조건 깃 pr을 올려서 리뷰 코멘트를 받는 것을 코드 리뷰라고 생각했던 것이 컸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 인지는 중요치 않았다. 목적이 무엇인가가 먼저였고, 어떻게 할 것인가가 두 번째였다. 결론적으로는 지금도 우리는 형식상 말하는 코드 리뷰(pr 리뷰)를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직접 리뷰 요청을 많이 하고 코드 리뷰의 중요성을 팀 내에서 좀 더 강하게 느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규칙을 강제하는 것보단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 거 같다.

천천히 다시 이 책을 읽어가면서, 우리 조직에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녹여갈지 고민해보고 시도해봐야겠다.

다 읽으면, 위의 내용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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