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라인스오브코드 서평.

다섯 줄 제한 규칙으로 시작하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리팩터링 수련법

파이브라인스오브코드

코드숨 스터디(2023.02.16 - 2023.04.06) 8주간 스터디를 진행했다. 책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예제 코드를 직접 리팩터링 해보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하려 했다. 또 모르는 부분들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 여러 리팩터링 기법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이 책을 처음 읽었던 책 살펴보기 시간에 책의 처음 장과 맨 마지막 장을 읽었다. 결국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알고 싶었다. 처음과 끝 장을 읽었을 때, 이 책은 개발 기술 서적이라기보다 개발 문화에 가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팩터링은 왜 해야하며, 결국 협업을 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중요한지에 대해 말하고 싶은거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도 일단 저자가 하라는 대로 실습을 진행했다. 책을 그대로 베껴서 옮기는 것보단 예를 들어 메소드를 분리하라와 같은 액션을 기억하고 에제 코드에서 그에 해당하는 것들을 바꾸면서 왜?를 생각했다. 책으로 읽을 때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행동이 직접 고민하며 리팩터링을 해보니 이해가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이 정답인 기술서는 아니지만 개발 스타일을 한 발짝 더 넓히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은 왜 파이브 라인스 오브 코드일까? 리팩터링은 변경에 용이하게도 있지만 협업을 위해 필요하다. 동료가 내 코드를 봤을 때 가독성이 좋아야 이해하기 쉽다. 인간의 뇌는 단기 기억 장치에 담을 수 있는 청크가 6개? 정도라고 한다. (프로그래머의 뇌에 더 자세히 나와있다. 틀린 정보일수도) 한마디로 무식하게 정의하면 간단 명료해야 이해하기 쉽다. 모든 코드를 다섯 줄에 끝내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섯줄 제한이라는 강력한 장치를 두고라도 한 눈에 들어오게, 이해하기 쉽게, 가장 심플하게, 한가지 일만 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지 않을까?

아직도 이 책이 기술서라고 생각이 들진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거나 주변에 이 책을 읽을건데 어떠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냥 읽는 것보다는 일단 직접 해보며 읽고, 그 다음 비판하며 읽고, 하나의 방법론이구나 하고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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